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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정금 같은 신앙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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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뎀장로교회 Date : 2026-08-15 View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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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 같은 신앙인이 됩시다

 

사람들은 고대부터 금의 가치를 알고 금을 장식품으로 사용했습니다. 수많은 광물 가운데 금이 특별히 귀하게 여겨지는 데에는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금은 공기 중에 두어도 쉽게 산화되거나 부식되지 않습니다. 물에 넣어도 성질이 쉽게 변하지 않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찬란한 금빛을 유지합니다.

 

둘째는 연하다는 것입니다. 금은 쇠와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지 않습니다. 두드리는 대로 변하고 펴집니다. 그래서 금은 여러 모양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장식품으로 만들어질 있습니다. 변하지 않으면서도 유연한 , 이것이 금을 사람들이 그토록 좋아했던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의 신앙도 정금같은 신앙이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그리스도인의 신앙에는 변하지 않아야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복음에 대한 확신은 시대가 변한다고 해서 바뀌어서는 됩니다. 세상의 가치관이 달라져도 우리가 붙들어야 진리는 변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의 신앙에는 유연함도 필요합니다. 유연하다는 것은 진리를 타협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변하지 않는 진리를 가지고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지혜롭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형편을 이해하고,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사랑으로 섬기고, 복음을 전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찾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과 진리를 타협하지 않으셨지만, 사람들을 대하실 때는 매우 따뜻하고 유연하셨습니다. 어린아이를 품으셨고, 죄인들에게 다가가셨으며, 사람의 형편에 맞게 말씀하셨습니다. 진리는 변하지 않았지만, 진리를 전하는 방법에는 유연함이 있어야 합니다.

 

변하지 않는 진리와 유연한 사랑: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정금 같은 신앙의 모습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두드리시고 연단하실 , 과정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더욱 순결해지기를 바랍니다.

 

변하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사랑으로는 부드럽게 살아갑시다.

그러면 어떤 시련 속에서도 빛 잃지 않고,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아름답게 빚어지는 정금 같은 신앙으로 나오게 될 것입니다.

 

2026 8 16

박일룡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