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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136개의 글이 있습니다.
  • 136
    행복은 사랑의 부산물입니다
    행복은 사랑의 부산물입니다 미국의 독립선언문에는 ‘행복추구권(Pursuit of Happiness)’이 생명권과 자유권과 더불어 창조주께서 주신 ‘양도할 수 없는(un­alienable)’ 인간의 기본권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 정신은 이후 미국 헌법 수정 조항에도 반영되었고, 우리나라 헌법 제10조에도 동일하게 담겨 있습니다. 이처럼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저 역시 행복한 목회를 하고 싶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행복한 부부로 살아가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직하게 돌아보면, 우리가 추구하는 만큼의 행복을 누리지 못해 아쉬워하고 낙심할 때가 적지 않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어디서 올까요? 성경 속 사울을 보십시오. 그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정확히 말하면 왕권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붙들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에는 평안이 없었고,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악한 영에 시달리다 결국 절망으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반대로 요나단은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내어주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왕권을 상징하는 옷과 무기를 다윗에게 벗어 주면서도, 그의 마음에는 기쁨과 자유가 있었습니다. 동화 파랑새에서 찌르찌르와 미찌르 남매는 행복의 상징인 파랑새를 찾아 추억의 나라와 밤의 궁전, 행복의 정원을 헤매지만 끝내 찾지 못합니다. 그리고 모든 여정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와, 지극히 평범한 일상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발견하게 됩니다. 네잎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지나치는 세잎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입니다. 우리는 종종 특별한 행운을 찾아 헤매느라, 이미 우리 곁에 가득 피어 있는 행복을 놓치고 살아갑니다. 진정한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또한 행복은 붙잡고 소유하려 할 때 손에 들어오는 것도 아닙니다. 참된 행복은 사랑을 받을 때, 그리고 사랑할 때 우리에게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부산물’과 같습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누군가를 진실로 사랑할 때, 우리는 설명할 수 없는 기쁨과 충만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누군가로부터 깊이 사랑받고 있음을 깨닫는 순간, 우리의 마음은 말할 수 없는 평안으로 채워집니다. 그러므로 행복을 쫓는 인생이 아니라, 사랑하며 살아가는 인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특별히 성탄의 계절을 지나며, 우리가 얼마나 크고 깊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존재인지를 다시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그 사랑을 알 때, 우리는 이미 가장 큰 행복 안에 서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2025년 12월 21일박일룡 목사  
    202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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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5
    사랑의 작은 배려가 한 영혼을 세웁니다
    사랑의 작은 배려가 한 영혼을 세웁니다 패니 크로스비(Fanny J. Crosby)는 19세기 가장 대표적인 찬송가 작사가입니다.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인애하신 구세주여”,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나의 영원하신 기업” 등 우리가 익숙하게 부르는 수많은 찬송의 작사자입니다. 그녀가 남긴 찬송시는 무려 9,000편이 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풍성한 찬양의 열매 뒤에는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고난의 삶이 숨어 있습니다.1820년 뉴욕의 작은 마을에서 가난한 가정에 태어난 크로스비는 생후 6개월 만에 잘못된 약 처방으로 시력을 잃었습니다. 돌이 되기 전에는 아버지를 잃었고, 11살에는 어머니마저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이후 힘겹게 성장해 가정을 꾸렸지만, 어린 딸을 생후 1년 만에 떠나보내고, 남편까지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게 됩니다. 그녀의 삶만 본다면 ‘고난의 연속’이라는 말이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크로스비는 수많은 사람을 위로하고 세우는 찬송을 남겼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그 중심에는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신앙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신앙이 자랄 수 있도록 옆에서 묵묵히 지지해 준 사랑의 손길도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그녀의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손녀 곁을 지키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하나님 사랑을 말과 삶으로 가르쳐 준 분이었습니다. 성경을 읽어 주고 문학 작품을 들려주며, 크로스비가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도록 길을 열어준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그녀의 시적 감수성을 깨워준 조지 루트(George Root), 음악적 재능을 일깨운 미국 성가의 개척자 로웰 메이슨(Lowell Mason), 그리고 무디와 생키(D. L. Moody & Ira Sankey)와 같은 신앙의 지도자들이 있었습니다. 만약 이들의 격려와 배려가 없었다면, 앞을 보지 못하는 가난한 소녀였던 크로스비가 오늘 우리가 찬양으로 기억하는 인물이 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 삶에도 고난은 찾아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먼저이며, 동시에 곁에서 함께 울어주고 손을 잡아주는 이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작은 배려와 섬김을 통해 영혼을 세우시고, 때로는 한 사람의 인생을 완전히 새롭게 빚어 가십니다. 우리도 말 뿐이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encouragement(격려)와 practical help(실질적인 도움)을 건넬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작은 배려가,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바꾸는 은혜의 씨앗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영혼을 세우는 일에 우리가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2025년 12월 14일박일룡 목사
    202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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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4
    우리를 도우시는 여호와께 아뢰며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를 도우시는 여호와께 아뢰며 나아가야 합니다 “돈으로 편안함은 살 수 있다. 하지만 돈으로 평안함을 살 수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신앙을 떠나 누구나 수긍할 만한 일반적인 진리를 담고 있는 말입니다. 평안(peace)을 얻는 것은 돈이나 다른 어떤 물질적 요소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특별히 ‘평안’이란 마음의 집착이나 부담을 내려놓을 때 누리는 상태입니다. 우리에게 평안이 없는 이유는 마음에 두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에 대한 두려움,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불투명한 경제 전망, 치열한 생존 경쟁 등에서 오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어떤 환경에서도 그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누구나 불안을 경험합니다. 모두에게 해당되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보여줍니다. 바로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이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환경을 주관하실 뿐 아니라, 어떤 삶의 자리에서도 우리를 도우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며,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라는 약속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  시편 46:1“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시편 121:1–2“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이사야 41:10“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히브리서 2:18“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그래서 성경은 고난 중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도우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께 나아가라고 말입니다(히 4:16).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도움이 아니라면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면 우리가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주께 아뢰면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빌 4:6–7). 2025년 12월 7일박일룡 목사  
    202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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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3
    어떤 상황에서도 여호와의 손이 우리를 붙들고 계십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여호와의 손이 우리를 붙들고 계십니다 시편 37편 4–5절에서 다윗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많은 성도들이 이 말씀을 사랑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신다는 약속이 큰 위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말씀을 마음에 품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런데 시편 37편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소원만을 이루어 주신다는 뜻 이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시편 37절은 악인의 형통함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23절에서도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 길을 기뻐하신다”고 말하지만 24절에서 “그는 넘어지나”라고 바로 말합니다. 하나님의 정하신 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이 언제나 우리의 소원대로 되는 길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고아의 아버지’라 불렸던 조지 뮬러는 자신의 성경에 시편 37:23절“사람의 걸음”이라는 구절 옆에 이렇게 적어 두었다고 합니다. “사람의 멈춤도.” 그는 평생 5만 번 이상의 기도 응답을 경험한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일이 자신의 뜻대로 흘러간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그 사실을 받아들였습니다.하나님은 우리의 ‘걸음’뿐 아니라, 때로 ‘멈춤’까지도 정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는 것도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 주지 않으시는 것도 여전히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 안에 있는 일입니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내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나의 멈춤조차 하나님이 정하셨다고 믿으며 기뻐할 수 있을까요? 다윗은 현실 속에서 악인이 잘되는 모습을 보았고, 자신도 넘어지는 경험을 했음에도 기뻐할 수 있었던 이유는“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라고 고백합니다(24절). 우리가 소원을 구할 때도, 소원이 이루어질 때도,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도, 길이 열릴 때도, 길이 막힐 때도한 가지 변치 않는 사실이 있습니다.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도 여호와의 손이 우리를 붙들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의 상황이 어떠하든지 우리를 붙들고 계시는 그 손을 신뢰하며 기뻐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 손에 붙들린 삶이 가장 복된 삶이 될 것입니다. 2025년 11월 30일박일룡 목사
    202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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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2
    예수: 어떤 환경에서도 여전히 찬송할 수 있는 이유
    예수: 어떤 환경에서도 여전히 찬송할 수 있는 이유 35개어로 번역이 되고 천만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멀린 케로더스 목사의 책 「감옥생활에서 찬송생활로」에는 짐이라는 한 사람이 소개됩니다. 그의 아버지는 30년 동안 알코올 중독에 시달렸고, 가족이 기도로 간구했지만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짐은 ‘범사에 감사하고 찬양하라’는 메시지를 들었습니다. 그는 그제야 “나는 아버지가 변화되기만 바랐지, 감사해 본 적은 없었구나”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비록 현실은 감사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지만 그는 감사하기로 결단했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술을 마셔도 주정이 심하지 않은 것을 감사했습니다. 술에 취해 길에 쓰러지는 일이 없는 것도 감사했습니다. 예전보다 술을 덜 마시는 것에도 감사했습니다. 감사하기 시작하자 그의 마음에 기쁨이 회복되었고, 결국 아버지는 술을 끊는 기적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감사하지 못하는 것은 감사할 조건이 없어서가 아니라, 감사할 것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늘 채워지지 않는 기대에 마음이 고정되면 환경에 지배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눈을 하나님께 돌리면 감사할 이유가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됩니다. 시편 100편은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라고 노래하며, 하나님의 나라가 감사로 가득한 곳임을 보여줍니다. 감사는 이 땅에서 천국을 미리 맛보는 길입니다. 반대로 불평과 원망에 마음을 빼앗길 때 우리는 이미 지옥의 고통 같은 삶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어떤 현실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영원한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이미 우리에게 분명히 증거되었습니다.우리가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주님이 우리의 구원이 되시며, 그 은혜가 우리를 채우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기쁨과 의와 자유가 되시는 분이며, 끝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붙들어 주십니다. 이번 추수감사절에도 예수님으로 인해 기뻐하고 찬양하며 감사가 넘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5년 11월 23일박일룡 목사
    202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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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1
    풍성한 열매를 얻기 위한 세가지 조건
    풍성한 열매를 얻기 위한 세가지 조건 오래전에 텃밭을 정성껏 가꾸며 오이, 상추, 수박, 참외, 포도 등 여러 작물을 잘 재배하던 성도님이 계셨습니다. 그분의 집을 방문할 때마다 저는 물었습니다.“이렇게 농사를 잘 지으시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럴 때마다 그분은 몇 가지 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먼저, 거름을 너무 많이 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아직 어린 모종들은 너무 강한 양분을 이기지 못해 자라지 못하고 오히려 타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식물의 상태에 맞는 영양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두 번째는 기다림이라고 하셨습니다. 열매가 잘 익을 때까지 인내하며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급하게 수확하려 하면 결국 일을 그르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때를 기다릴 줄 아는 농부에게 더 달고 풍성한 열매가 주어진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세 번째는 텃밭을 침범하는 두더지를 잡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정성껏 돌보아도, 열매를 노리는 야생동물들을 막지 않으면 모든 수고가 헛되기 때문입니다. 잘 키운 수박과 호박을 두더지가 넝쿨째 파헤쳐 버리는 일이 생기곤 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저는 ‘영적인 농사’도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영혼이 자라가려면 각 사람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영양분이 필요합니다. 말씀과 기도, 그리고 공동체의 교제가 그 영양분이 될 것입니다. 또한 성장의 속도가 느려 보일 때에도 인내하며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너무 성급하면 하나님의 때를 놓치게 됩니다. 때가 이르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아름답고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열매 맺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장애물들을 제거하고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지켜야 합니다.어려운 일들이 우리를 낙심하게 만들 수도 있고, 사람들로 인해 시험에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합니다. 믿음을 흔드는 영적인 공격으로부터 마음과 생각을 지킬 때, 우리는 비로소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저와 여러분의 삶이, 그리고 우리의 교회가 이 세 가지 영적인 원리를 잘 적용하여,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는 아름다운 신앙의 텃밭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5년 11월 16일박일룡 목사  
    202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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